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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BL 소설 목록

어린밤 2022. 5. 25. 08:35

<읽으면서 속이 뭉개졌던 고구마 벨소설 목록 및 리뷰>

기본적으로 부당한 상황을 해결하기보단 걍 끌려가는 수를 싫어하는데 방법이 있음에도 왜 가만히 있는지 이해가 안돼서 목이 막힘

속으로 궁시렁 생각은 하는데 대체 뭐가 무서운지 말을 똑바로 못하는 것도 있고, 아예 상황 파악이 안되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거나, 남이 죽으라면 죽을 만큼 주관이 없는 등 아주 다양함

뭐든지 간에 '고통받는데도 - 빠져나오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 아무 행동 없이 - 굳이 현상 유지하는' 공통점이 자주 보임. 

*분노주의* *썸넬은 내용이랑 무관 그냥 이쁜 일러 갖다붙임*

 

와그작 - 의심 정황이 있으면 말한마디로 알리면 될 것을 끝까지 입닫아서 위험으로 걸어들어가는 침묵수

폐허 악몽 - 긴급 상황에 정의로운 척 순수한 척 하면서 본인 포함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민폐수

일상의 독점 - 서로 좋아하는거 속으로 알면서도 너는 잘난 애니까 조건 안좋은 나를 좋아하면 안돼! 하면서 무작정 회피하고 숨어버리는 이기적이고 멍청한 자낮수 때문에 공만 미치고 팔짝 뜀 그렇게 10년넘게 공 짝사랑 방치+또 도망. 자낮수한테 걸린 공은 무슨죄? 어휴 나같음 헤어졌다. 자존감이고 뭐고 지 밖에 몰라서 남 피말리잖아

히트, 히트, 히트 - 믿을 사람 아닌 사람 구분도 못하고 동생 구한다고 아무 줄이나 잡다가 줄기차게 구르는 병신수

블랙 북 - 폭력강간협박 골고루 당하면서 사는 주제에 가해자 용서좀 작작 쳐해 니가 예수니? 라고 멱살잡고 물어보고 싶은 수. 다행히 친구가 대신 복수해주는데 그것마저 막아서는 물렁수

배신자의 달 - 쌍방삽질. 감정에 휩쓸려 결정하고 뒤늦게 후회한다면서 그 감정 때문에 더 깊게 삽질하수. 1권 후반부 삽질 전주곡 보고 하차함

형이상학 가이딩 - 폭력을 당하고도 오래본 동생이라는 이유로 단호한 대처없이 우물쭈물하다 인생 종치는 안전불감증 현실부정 지팔지꼰 수. 타인이 선을 넘었는데 자기 힘으로 대처가 안되면 최선을 다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지 혼자 빠져나올 능력은 없는데 꼴에 고집 있다고 옆사람 다쳐내고 아냐 그 아이가 이럴리 없다, 그럴리 없다, 혼자 삽질이나 하다 끝끝내 힘들어서 자살기도 하고도 못 빠져나오는 병신이라 보는 사람 혈압 오름. '동생이 그럴리 없다' 또는 '우리는 형제이니 그래선 안된다' 사고방식 자체가 단순하고 협소한데다 절대 그 강박을 못 벗어남. 공이 수백배 잘못했지만, 수 사고방식이 좀더 유연했어도 극단은 피해갈 수 있었음. 지능 낮은 근친고구마수 특.

팬더모니엄 - 멍청하고 멘탈약하고 충동적인 희생수. 인물 대사를 너무 질질끔 동사부터 흘리다가 나중에 빠진 주어 목적어 끼워넣는식으로 문장을 늘리는데 읽으면서 짜증남

숲속의 엘리야 - 수가 천재라는 설정인데 성격은 아방하고 사람볼 줄 몰라서 있는대로 휘둘리고 겁많고 말더듬고 삽질하고 오해하는데 꼴에 마법 재능만 있어서 병신같이 사고를 크게침 와 정말 내가 소설에 빙의해서 수한테 그거 아니라고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정신차려 뺨 갈기고 싶게 만듦 발암수

표면장력 - 거절 못해서 끌려다니고 부당한 폭언폭력 앞에서도 대충 참으며 상황을 끝내려고 말로 달래는 호구수. 참는 이유는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힘이 없어서'. 아니 애초에 참고 다 들어주니까 피곤한 건데 그걸 다시 이유로 거절 못하고 또 다 들어줌. 뫼비우스의 띠냐? 영원히 반복되는 원인과 결과야? 요즘은 이런 인간상 극혐할텐데 이걸 쓰네.. 심각한 무매력에 노잼돼서 하차

악역 서브수가 살아남는 방법 - 말하면 입아픈 지팔지꼰 병신수. 아방한 것도 이 정도면 병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키는 멍청함.

황궁의 이브닝 - 감정적이고 멍청하고 판단력 행동력 다 떨어지는... 뇌에 구멍 생긴 것 같은데 고집만 세서 민폐 팍팍 터뜨리는 무뇌수. 독자가 이런 캐릭터에 공감할 거라고 생각하고 쓴건가? 의문이 듦.

오목을 이길 수 없는 이유 - 수가 자기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도 못알아보고 자기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꼭꼭 눌러담고 사는 '착해서 주위까지 피해주는 민폐형' 읽으면서 내가 빡침

립 오프 - 수가 그냥 병신. 병은 뇌에 있음. 자기검열하고 별 것도 아닌 것에 양심찔려하면서 남이 양심없게 구는 것은 한도 끝도 없이 받아주고 휘둘림. 이 정도로 지능이 낮으려면 정상적으로 먹고 자고 말도 하는 것도 불가능해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캐릭터. 

던(DAWN) - 수가 그냥 이해가 안됨. 상대방이 폭언을 하면 받아치고, 오해하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면 손해가 안나는 한해서 자기변호를 해야하는데 무조건 눌러 참음. '그 말을 듣고 간신히 나오려는 욕을 삼켰다'는 식으로 서술되는데 독자 입장에서 보기엔 배경도 대학 캠퍼스인데다 폭언폭력을 일삼는 대학선배 뭘 그렇게 두려워하고 욕을 삼키냐 신고 안함 누가 봐도 그쪽 잘못인데? 무작정 참는 게 어이없을 뿐임. 답답함을 넘어 불가해한 성격의 수. 10년전 소설도 아니고 요즘 누가 선배라고 다 받아주나 똑바로 행동안하면 나이고 학번이고 사람 대접 못받지? 쓰다보니 작가 머릿속이 궁금하네 대학 문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묘사/미화해놓은 게 쫌.

나쁜 피 - 제 앞가림은 커녕 기본적인 인권조차 없이 뼈까지 씹혀먹고 목줄달린 가축으로 남는 병신수. 심지어 가해자를 사랑한다고...? 신은 커녕 감정과 지능이 있는 지성체로써의 권리를 포기한 수준인데. 용납할 수 없는 결말. 해피엔딩은 무슨 그냥 총체적 노답

집착감금공에게 빙의했다 - 주인공을 고구마라 부르면서 정작 본인이 제일 고구마수. 공이 싸패느낌 나고 쎄한거 다 눈치채놓고 막상 마주치면 여지를 주면서 얽혀드는 게 이중인격자 수준의 붕어

- 소통을 안해서 오해를 만들고 상대에게 민폐란 민폐는 다끼치는 벙어리삽질수. 3권부터 급고구마 시작. 음모가 벌어지는 걸 눈치채놓고도 묻지 않고 눌러 참다가(여기서 참는 이유가 없음. 그냥 없음. 걍 무조건 참아!!! 닥치고 참아!@!!) 일터지고 나서야 감정적으로 울면서 대응하는 주인수. 입이 있으면 말을 해야 오해가 풀리는데 확실치 않다고 입닫고 있다가 신뢰에 금이 갈때까지 방치함;; 해명하라고 판을 깔아줘도 쳐울기만 하는데 동양물 수동적인 일부 인물들 특징이라기엔 수가 현대에서 살았던 전생 기억을 가지고 있음 그냥 억지고구마 꽉꽉 밀어넣은 소설

가이드의 조건 - 어줍잖게 연인의 순수함을 지켜주겠다고 한명만 죽으면 될 일을 본인까지 쌍으로 죽으려는 갑자기머리꽃밭공

범과의 동침 - 머리똥밭수. 학대를 당해도 분노할 줄 모르고 매달리고 빌기만 함. 가해자가 자신을 기만한 단서를 잡아도 그럴리가 없어 죄스럽다며 최대한 생각을 안하려고 함..그러니까 당하고 살지..? 일이 벌어지면 제대로된 판단으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게 아니라 그냥 힘있는 사람 바짓가랑이 잡고 엉엉 우는데 그래봤자 다 외면당하고 입조심 못해서 더 쳐맞음. (매달릴 놈 아닌 놈 구별 못하는 지능이라서) 그러면서 자기를 아껴주는 공에게는 별것도 아닌 걸로 고집부리고 투정부리는데 어지간히 머릿속에 똥만 차있다 싶음. 마지막에 본래 제 것이어야 했는데 빼앗긴 차기 가주 자리륻 돌려준다는데 아몰랑 다 포기하고 떠나서 시장에서 엿사먹을 생각이나 함. 이건 귀엽고 순진하다는 말로 커버가 안되는 불쾌한 저능아. 

화도월해 - 입이 있는데 머리가 안돌아가서 당하기만 하는 수. 오해도 적당히 처먹어야지 세상에 자기 편 하나 없는데 스스로 지킬 줄은 모르고 가해자 동정이나 하는 꼴을 보면..... 머리에 뭐들었지? 극혐 인간상.  

리스키 체리콕 - 주인수가 입으로는 똑부러지고 이성적인 척은 다하는데 막상 행동은 자기 인생을 도박처럼 걸고 쓸데없는 일에 뛰어드는 불나방임. 행동 동기조차 불분명 무슨 감정이 있는 것도 아무 이유 없이 모든 커리어를 걸고 베팅^^ 인격이 분리된 것처럼 행동하는데 작가가 쓰면서 대충 기워넣어서 그런 거겠지 흔한 프랑켄슈타인형 인물

얼빠의 최후 - 초반부 읽는데 몇년 전 억울한 일 당해놓고 말도 안하고 대충 참으려고 하는 착한아이수 보고 바로 하차함. 더 읽었으면 복장 터졌겠지

장르선택은 아직입니까? - 주인수 에드리안은 더없이 멍청하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데 에드리안은 평생을 당하고도 가해자를 신뢰하고 감사하기까지 해서 그 값을 목숨으로 치름. 왕세자에게 화가 나다가도 에드리안의 멍청함이 황당함. 이건 지낮수다. 지능 낮은 수. 아무리 착하고 사랑스러워도 머리가 이정도로 안돌아가면 사람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닐까? 정신만 차렸으면 의심하고 도망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만한 서사인데, 안그래도 잔혹한 세계관 속에서 본인의 지적 장애가 겹쳐져 죽임 당한거나 다름 없는 게 아닐까? 이런 고구마 처먹는 독자는 무슨 죄?

퍼킹, 루드 - 수가 주관 세고 휘둘리지 않는 성격인 척 묘사되는데 정작 행동은 공하는대로 다 휘둘리고 있음. 그냥 상대가 뭘 할 수 있고 못하는지 계산해서 마지막까지 뻗대면 되는건데 공이 좀만 고집부리면 그냥 다 들어줌ㅋㅋ 이런 식으로 심약하고 어줍잖게 동정심 부리는 수는 공처럼 진짜 냉정하게 구는 싸패들 손아귀에서 못 벗어 나던데 뒤에 나올 고구마가 눈에 훤해서 하차. 영악하게 행동못하고 누가 좀만 목조이면 질질 끌려다니기나 하겠지. 

부드럽게 잡아먹는 방법 - 수가 애인이 욕을 먹어도 받아칠줄은 모르고 눈치보며 곱게 대답하고 있질 않나, 주변 사람이 다가오면 애인한테 떳떳하지 못한 관계인걸 알면서도 그저 갈등이 싫다는 이유로 못쳐내고 대충 숨기고 만나고 있지.. 고의적인 쓰레기는 아닌데 상대 서운할 짓은 잘 골라서해서 참... 우유부단한 것도 못해먹을 성격인듯 수한테 감정적으로 기댄 공은 무슨죄냐? 보는 내가 홧병남

엑스트라 파업 선언 - 얼굴 알려지면 위험한 거 알면서 목줄풀린 개새끼마냥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다 제발로 위험으로 굴러가수. 진짜 이해가 안된다 왜 이러는지.. 초반에 재밌게 읽어서 이렇게 고구마만 안쳐넣었어도 꿀잼각이었는데 ㅂㄷ 게다가 공이나 공 주변 인간들이나 수를 인간으로 안보고 제 입맛대로 휘두르려고 하는데 빠져나오긴 커녕 거기 질질 끌려가는 거 보면서 욕 나옴. 까칠하면 뭐해 매력 발산용임? 결정적으로 선을 긋고 거절좀 해라

논제로섬 - 아무리 쳐맞고 당하고 배신당해도 정신못차리고 헌신하는 희대의 병신수 와... 토할 것 같더라 왜 공 안죽이는지 의문뿐 너는 팔이 없냐 다리가 없냐 똑같이 사지가 달려놓고 왜 자신을 낮추며 살아가지? 

정크야드 - 정의롭고 멍청하기 그지 없어서 수 아군의 안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무고한' 시민 지키겠답시고 아군 계획에 제동을 걸어버리는 민폐수. 덕분에 아군 기지 파괴되고 아군 다치고 공도 생사를 헤매고 하는데 거기서 반성은 커녕 질질 짜면서 신파찍고 있다. 무엇을 선택했어야하는지 진지한 생각 없이 그냥 예전부터 나는 시민을 지켰으니까 상황이 바뀌어서 아군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왔던대로 시민을 지키고 볼래 하는 성찰없는 무뇌수. 멍청한데 신념만 센 머저리를 왜 주요 등장인물로들 이렇게 설정할까

갱생의 여지 - 쓰레기공한테 걸린 수가 불쌍하긴한데 대처하는 것 보면 어지간히 답답함. 초반에 잘만 개기다가 왜 중반부터 지 잘못 아닌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느닷없이 공한테 쫄고 지랄일까 죽도 밥도 안되고 휘둘리기만 하잖아 그러면서 실질적 가해자인 공한테 다시 기대고 받아줌ㅋㅋ 공때문에 무서워서 해외갈까 자살할까 하는데 그걸 공이 '왜 나가려고 하냐'고 추궁하니까 '미안하다' '안그럴거다' 그저 변명. 무서워서 그런 것도 아니고 스스로가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듯한 뉘앙스로. 아니 대체???? 욕을 하면 했지 대체 뭐가 미안한건데? 초반 성격 다 어디갔음??

말안통하는 개새끼인거 알고서도 대가리가 안돌아가는지 공한테 또 제발 자기 힘든거 이해해달라 질질짜고 있는 건 뭘까 이것도 지팔지꼰의 종류일까?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한테 인간적인 정을 기대하다 씨알도 안먹히는 걸 읽고 있자니 이건 기대한 사람이 병신이 아닌가 싶음. 애초에 그만큼 당하고도 말로하면 알아처먹을거라고 호소하는게 빡대가리가 아닌가.... 하긴 그런 대가리라 그 지경까지 당한건지도 몰라

이래놓고 둘이 이어져? 나중에 공 잘못한건 하나도 안따지고 다 용서해주는건 뭐....  소설이라서 가능한 이야기? 수가 초반에 하는 독백중에 '받은 만큼 돌려주고 용서없다'는 내용있던데 이건 뭐 단기 기억 상실이 아니고서야 정반대로 행동할 수 있나? 캐붕 수준 극발암호구자낮고구마수

영웅뽑기는 신중하게 - 독자한텐 떡밥 잘 보이게 풀어놓은 후 정작 작중 인물들이 그걸 모르고 엇갈리는 내용이, 해도 너무 길게 나옴. 주인수가 떡밥 내용을 환상으로 계속 보는데, 환상에서 깨면 잊어먹음. 그럼 독자는 알고, 주인수는 모르는 상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단 말이야. 근데 그 환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현재 같은 집단 내에, 가까운 장소에서 지내고 있단 말이지. 생활 반경이 겹칠만큼. 이 사람들이 만나면 떡밥이 또 와락 풀릴 수 밖에 없는데, 동선이 뭐따구로 돼있는지 필사적으로 '못'만남. 아니 다른 사람 다만나는데 얘들만 이 악물고 절대 안만나~ 떡밥 끌기가 너무 노골적이어서 개연성이 없어뵘 

거기다 주인수까지 맹하고 남의 눈치보고 말더듬고 우유부단해서 남의 말에 휩쓸리는데 그 와중에 쓸데없는데서 고집부리면서 '착하다'고 입력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멍청이처럼 군다. 하...... 특히 상황이 급박할수록 버벅댐 아주 전개랑 인물이 쌍으로 답답하다

이런 환생은 원치 않아 - 한이결..목숨 안아끼고 괴물한테 덤비고 다치는데 치료도 괜찮다고 버티다가 결국 끝에 가서 매번 기절해서 주변 걱정시키는 : '강박적으로 희생하는 수'. 아무리 사람이 여러가지 성격이 있고 동기가 있다지만, 다른 사고방식은 멀쩡하고 가끔 잇속도 챙기는데 게이트만 들어갔다하면 자기 생존 포기한 것처럼 구는 꼬라지가 짜증을 넘어 억지스럽다. 키워드 취향을 이렇게 망친다고?

미연시 주인공이 나를 공략한다 - 주인수가 선악구별능력이나 행동력이 해도 너무 없음 초딩도 아니고 고등학교 배경인데 이정도면 지능에 문제있는게 아닐까? 이럴까 저럴까 독백만 줄줄 짜면서 결론은 못내리는데 막상 상황에 닥치면 그동안 생각한 건 어디로 갔는지 전혀 엉뚱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말하고, 똥은 공이 치워줌. 누가 자기한테 해를 끼치겠다 싶으면 몸사리고 경계하는게 정상인데 어영부영한 태도로 다가가서 처맞고 병원 실려가는식. 다중인격인가.

장르탈출이 시급하다 - 주인수 르웰린은 황태자한테 두번이나 죽을뻔하고도 왜 가족들한테 말을 안함? 가족들이 무심한 것도 아니고 다 걱정하고 부둥부둥해주는데 목숨이 위협받을 정도면 적어도 솔직하게 말하고 최소한의 보호를 요청해야하는거 아님? 공을 사랑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엿먹이려는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무작정 입을 닫고 자기 죽이려한 놈이 티타임 가지자고 불러내니까 조용히 또 가서 처마시는건 뭐하자는거임? 지팔지꼰 침묵수 극혐;; 쓰레기공에 대한 수 행동이 어이없을 정도로 허술하고 저자세인데, 그 행동의 이유가 제대로 서술되지 않음. 작가가 억지로 피폐몇줌 섞으려고 되도않는 전개하는 느낌이라 하차함. 키워드랑 초반설정 취향인데 하 이걸 이렇게 서재목록에서 날리네

광공의 집착은 사망 플래그를 부른다 - 앞뒤 안재고 결혼해달라며 들이대는 새끼나, 무슨 말을 해도 들어처먹질 않고 무작정 거부하는 새끼나, 공이나 수나 똑같이 ㅂㅅ짓을 하는데. 그 중에 제일 불쌍한 게 수 가족과 구역 사람들. 말도 안통하고 고집만 세서 결국 피해는 수 주변 인간이 싹다 받음. 공은 왜 애꿎은 주변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름? 수는 광공으로 클거 알면서도 공한테 잘해줬다며~ 근데 그런 새끼가 자기네 구역 와서 협박질을 하는데 가족과 집이 소중하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의 대처가 아닐까? 근데 대책도 없이 안돼요만 남발하면 뭐 어쩌자는건데? 그래놓고 가족 건드리니까 바로 꼬리내릴거면서ㅋㅋ 별 이유도 없이 무작정 거부하던거 뽀록남. 소설이 대충 개연성 만드려고 말이 되는 짓 안되는 짓 다 끌어다 때려넣다보니 공수 등신들 잔치가 된듯 뭔 생각으로 이런 막장 전개를 이어가는 걸까

전생의 원수를 공략합니다 - "나는 가짜고 시우가 진짜다, 시우를 죽이면 안된다, 무섭다" << 수가 이런식의 강박을 가지고 있는데 앞뒤가 전혀없음. 전생의 경험을 이유로 들기엔 너무 빈약함. 전생에서도 6년 후에 황자에게 말을 들은 것 뿐인데 뭘 저렇게 철썩같이 믿지? 현생에선 또 반대잖아? 정상적인 논리력을 가졌으면 의심해볼만하고, 보통 사람 정도의 이기심을 가졌으면 시우를 치우려해볼만도 한데, 끝까지 되도 않는 양심을 지키고 막무가내로 시우 시우 거리면서 매달림. 보는 사람 복장터지는데 이런 식으로 억지를 박박 쓰는 수를 무슨 생각으로 설정했을까. 주인수를 위기에 처하게 하긴 해야겠는데, 딱히 원인으로 쓸 게 생각안나니 에라이 그냥 수가 갑툭 병신짓해서 제 무덤 제가 파게 해보자! 하는게 너무 보여서 못읽겠음

공주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사건을 시작시킬지 잘 생각이 안나니까 에라이 걍 공주가 잠깐 미쳐가지고 제 발로 위험한 숲으로 들어가게 해보자 < 딱 이런 식임 개연성 어디갔냐고???????


이런 소설들의 주인공은 혼자서 사건 해결을 못할만큼 무능한데 혼자 끌어안으려고 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순간의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타인과 상황을 판단해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오해를 풀고 자기를 대변해야 할 때 입꾹닫, 진실을 듣고 상황을 인정해야 할 때 귀꾹닫, 가만히 있어야할 때 위험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행동해야 할 때 패닉에 빠져 닥친 상황을 회피한다. 이유도 없이 누군가를 지키거나 보살펴야 한다는 집착이 도져 될 일까지 망친다.(주로 가족 등에게) 별 연고 없는 사람한테 쓸데없이 희생적으로 군다. 어쩜 이렇게 다 비슷비슷하지 성격들이? [고구마형 주인수]라고 해도 될 정도.

게다가 이런 [고구마형 주인수] 자체가 소설 전개를 위한 억지 장치로 느껴진단 말이지. 현실에서 저렇게까지 멍청하게 구는 사람이 있으려고? 그래서인지 상황 이입을 떨어뜨려

또 요런 소설들 특징이 꼭 중요한 떡밥을 중간중간 풀다말고 장면 전환시킨다. 음모의 진상에 대해 깔짝 알려주다 말고 일상 스몰 토크 같은 걸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거지. 끊기 신공도 적당해야 맛있게 먹지 않을까? 난 힘들다 이런거..   

 

반대로 똑부러진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은 >> 연역적 추론

상황 파악 빠르고 적당히 냉정하면서도 소설 전개에 알맞게 적당히 위험에 빠지는(미끼가 되어 적진으로 들어간다던가) 능력수가 나오는데 그런 타입 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좋더라 

음모에 휘말려 고군분투 하면서도 판단력이 좋아서 위험해질 때 입꾹닫 안하고 본인 정체 알려서 주변 협조도 받고 본인 할일도 뚝딱뚝딱 열심히 하려는 주인수 응원해... 

거기 나오는 문장중에 주인수가 '숨기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병신수들처럼 상황이 배배 꼬여가는데도 이유없이 가련한척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제때 말하는 거 보고 감동 받았자너

솔직히 지능에 문제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이렇게 행동할텐데. 왜 다른 벨소설은 주인수가 멍청한게 많을까? 위에 적은 목록에 나오는 고구마형 인물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지고 감정적이다. 정상 범주가 아니야 절대. 꼭 사람이 되다만 것처럼 행동한단 말이지 

아무튼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씬이 좀 밋밋해서 아쉬웠는데 그것빼곤 좋았어 세계관이 치밀하지 않아도 재미만 있으면 되고 말이야 

뮤턴트 << 이 소설 주인공도 좋다 적당히 아방하고 낙천적이고 삽질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헛짓거리 하지는 않음. 

이를테면 판타지 세계관으로 넘어갔는데 곁에 있던 황제가 암살위협을 받고 자객을 죽인 걸 가지고 [고구마형 주인수]들은 세계관이나 앞뒤 상황 안보고 막무가내로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가 있어!!' 위선적 개지랄을 떨지만 뮤턴트 주인공은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느정도 적응해야할 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모든 것을 현대식 가치관으로 이해하자면 사극에서 정치싸움으로 신하와 형제를 베는 왕들도 다 살인자라 매도해야지만 당시대의 상식으로는 아니잖아?

그리고 괴물뭐시기가 나타나서 황제가 토벌을 위해 자신을 두고 출정해야 했을 때 [고구마형 주인수]라면 아무것도 못하는 짐짝이어도 황제가 걱정되니 본인도 데려가달라고 생억지를 부리겠지만 여기 주인수는 스스로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여기 꼼짝않고 있을테니 걱정말고 가보라고 말한다.

근데 이게 사고 가능한 성인의 개연성있는 반응이지 ㅂㄷㅂㄷ

생각해보면 초반부터 공이 부당하게 대우했을 때(행동, 말, 사소한 것 전부) 다른 수많은 소설의 고구마수처럼 무작정 참고 순응하고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분노하고 공에게 그 감정을 알릴 행동력도 있음. 자기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존중할 줄 안다는 말이 딱 들어맞네.

 

 

다정하게 불러줘요 선배 << 여기 서이수나

차이카의 독 << 여기 차이카나

이렇게 신체적/정신적 폭력에도 자신을 잃지 않고 개척하는 똑부러진 군림수보면 고구마 체하던거 삭 내려가는 느낌임

난 공이 발닦개인게 좋드라


고구마 벨소설 목록은 더 추가 예정

https://futureplay.tistory.com/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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