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여쿨 뮤트인가 트루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어린밤 2023. 6. 24. 21:21

뮤트로 알고 오래 살았는데

젬페이스 앱으로 아무리 여러 번 테스트해도 여름 쿨톤 트루가 나오는 바람에 혼란이 오는 중

이건 앱이 문젠가 카메라가 문젠가 아니면 진짜 내가...뮤트가 아니었던 것? 혹시 mbti 처럼 어느 하나에 국한하기 보다 그냥 사람마다 여기저기 걸쳐있다~ 해야하나. 

어쨌든 주섬주섬 증거를 모아 보자. 

우선 과거에 저질렀던 에러! 내가 뮤트랍시고 톤다운된 쿨컬러를 사다보니 자꾸 회끼도는 연보라 계열이 쌓였었다. 근데 내가 보라가 좀 안어울려. 예전에 퍼스널 컬러 검사받을 때도 음 보라가 되게 안받네.. 이 한마디를 기억한단 말이야? 그런데 미련하게 그걸 무시하고 자꾸 회색끼 있는 보라에 집착하고 말았어................................

 

립은 : 세미 매트 > 글로우 > 매트 순으로 어울린다. 그냥 매트한 립 일체 쓰지 말자. 뭐 올린 것 같아서 이상하다. 보라죽죽하게 죽은 색 절대 피해야 하고 발색 잘된 말린 장미 정도의 색?이 이상적인 것 같다. 살짝 레드도 괜찮음. 발랐을 때 입술이 붉다는 느낌이 확실히 나야 해. 그렇다고 형광기, 화이트 섞인 건 쥐약이고. 뭐야 이럼 뮤트 맞는데?

아이 : 리퀴드 아이라이너 썼었는데 -> 그냥 라이너 자체를 안하고 연하게 쉐도우만 얹은듯 만듯 하는 게 나은듯 어차피 눈 주변 다크서클도 있고 위쪽 까지 착색돼서 아무것도 안해도 섀도 바른 효과가 있다고 해줄래..?  한다해도 그 회갈색만 한 줌 찍거나 말거나.. 아니면 연한 글리터..

블러셔 :

위 아래 중에선 당연히 핑크색 아래가 어울리고, 사진처럼 은근 밝은 게 잘 받음. 채도는 낮되 명도가 높은 것. 발색이 연한 것이 좋음. 피부를 덮기보단 섞여들어야 해서 아주 연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부위는 코 옆 팔자주름 부터 얼굴 정면으로 봤을 때 광대가 끝나는 바로 전까지 넓은 면적을 가로로 대강 바르면 된다. 괜히 광대에 뭐 할 생각말고 정직한 위치에 얹으면 되는 볼ㅌou취

눈썹 정리는 : 제일 긴 꼬리쪽 털을 굳이 남겨놓으려고 애썼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길이보단 모양이 더 중요하구나..... 눈썹 바깥쪽으로 갈수록 얇아지고 끝이 뾰족해지도록 눈섭싼 아래쪽 털을 싹 제거해주고 앞코와 위쪽은 깔끔하게 경계선 정리를 해주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채우나 안채우나 그게 그거더라 클렌징만 귀찮다

점은 :  안빼는 게 좋다 이거 나름 얼굴 균형에 맞춰 적재적소에 있던데 빼려는 것도 다 편견이라고 점을 제발 내버려둬

사실 나 건성피부 : 세수 안해도 여드름 안나는 것을 보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피부가 얇은 편인 것 같다. 관자놀이에 머리선쪽 보면 파란 핏줄 보여. 다크 서클도 찐해. 

피부는 :  여전히 옅게 할수록 좋다. 선크림만 발라도 사실 요즘은 톤업도 되고 약간 커버도 되고 그러잖아 잡티 좀 보여도 이게 나은 것 같다

결론 : 평소 생각하던 것보다 채도 높은 것이 전반적으로 더 잘 어울렸다. 립도 그랬고 블러셔도 그랬지? 그럼 난 뮤트인가? 트루인가? 몰라 그냥 중간에 있는 걸로~ 센뮤트 약한 뮤트 이런건 없겠지? 아무튼 너무 톤다운 된 건 피하자. 아 졸려서 손가락 움직이기가 점점 귀찮다..

근데 내가 새파란 청자켓 이런 게 잘어울림 파란색 시원하게 입어주면 얼굴이 활짝 핌 그것만은 내가 기억해

근데 또 희끄무레한 물색도 잘받는데.... 그것 또한 기억하는데...

나 뭐야...?

그냥 뮤루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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