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ing/Lostark

로아 디렉터의 트레일러를 봤다

어린밤 2022. 2. 8. 09:09

https://www.youtube.com/watch?v=PmUNt90j42w 

첫번째로 든 생각은

우리에게 숙제처럼 느껴지는 가디언, 카던, 섬마 모으기, 모험섬 같은 컨텐츠를

북미사람들은 다른 감성으로 접근해서 그 자체로 즐기면서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보상이 없어 버려진 섬인 클럽 애비뉴 같은 곳도 북미 사람들은 특정 시간대에 거기 모여서 챗타임을 가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다른 방식으로 로아 컨텐츠를 즐길지 궁금하다. 적어도 지금 한국인들에게 섬방문은 노가다성이 짙은 활동이니까. 특히 거기에 스펙업 보상이 걸려있는 한. 


그리고 오픈하자마자 발탄이 나오진 않겠지만, 군단장을 카멘까지 트레일러에서 소개해서 참 다행인 것 같다. 분명 하드코어 유저 중에선 막 나올 던전의 난이도 심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꽤 있을 것이고, 특히 카던은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카던 - 가디언 - 어비스던전 - 어비스레이드 - 군단장레이드 이런 식으로 본인이 플레이하는 던전의 난이도가 아직 하위 컨텐츠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금방 질려 떠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음악 부분은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내 캐릭터가 플레이할 수 있는 악기의 종류를 좀 늘려줬으면 좋겠고, 다양한 브금을 내 캐릭터가 플레이할 수 있고, 마비노기처럼 악보나 직접 키보드를 악기처럼 눌러 즉흥 연주를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음악을 좋아하지만 로아에선 솔직히 듣는 것 빼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제일 싫은 건 아르데타인의 기타

아 듣기싫어진짜!!

제발 악기 다른 것좀 쓸 수 있게 해주길


마지막에 디렉터도 mmorpg의 팬이라는 걸 어필한 건 꽤 잘 먹혀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구체적으로 디아블로, 와우를 언급했는데 그 게임들의 디렉터는 저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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