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FOODS!!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어린밤 2023. 5. 5. 12:28

이라고 하면, 대충 시트러스 과일류겠지?

그 중에서 내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꼽아보자. 같은 신맛 과일인데도 이상하게 호불호가 심하다. 

방금 유자차 한병 타서 냉장고에 넣어두면서 생각해보았다. 

 


 

시원한 에이드 시킬 땐 꼭 고르는 : 

청포도에이드, 자몽에이드, 사과주스

아주 환장한다 너무 맛있어ㅠㅠ 특히 자몽 과육이 잘근잘근 씹히면 너무 행복하다

스무디로도 좋아하는데, 그 경우엔 씹히는 게 그냥 얼음 뿐이라 아쉽긴 해

 

따뜻한 차 고를 때 절대 실패하지 않는 :

유자차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좋아했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차를 마시며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좋고. 

 

 


반면 비슷하지만 맛이 없는 :

모과차. 모과차를 먹으면 목이 아파. 맛도 향도 유자에 비해 별로고, 가끔씩은 역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신맛이 다소 거슬리는 :

오렌지 주스, 파인애플 주스

단맛이 얼마나 첨가되었으냐에 관계 없이 신맛이 자체가 너무 진하다고 해야하나? 독하다고 해야하나?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시트러스다 가끔 먹을 땐 몸에 좋겠거니, 하면서 조금씩 마신다. 

파인애플은 주스도 싫어하지만, 특히 생으로 먹는 게 극혐이다..  차라리 구우면 그 톡 쏘는 맛이 사라져서 그나마 낫고, 피자에 넣어먹으면 맛있다 

파인애플의 용도는 오직 그것 뿐이야 그건 익혀먹어야 하는 과일이라고ㅃ!!!!!!!!

생각해보니 키위도 비슷한 이유로 싫어한다 혀가 아퍼

 


위에 전부 새콤달콤, 신맛과 단맛을 둘다 가지고 있는데 어느 건 정말 맛있고, 어느 건 우웩 별로일까. 향이란 게 그렇게 중요한가봐. 배합도 참 많고.. 자연이란 신기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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