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MBTI

[mbti] 8기능 테스트, infp

어린밤 2020. 12. 22. 09:03

8기능 테스트를 했다 >jung.test.typologycentral.com/

 

Typology Central Jung Personality Test

Welcome to the Typology Central Jung Personality Test. This free personality test uniquely combines two powerful systems for evaluating personality type – Jungian Cognitive Functions and Personality Dichotomies. It is based on research originally conduct

jung.test.typologycentral.com

 

 

외향직관 : 외부 세계에 일어날 법한 가능성을 본다, 사고가 이리저리 튀어서 건너뛰고 생각을 많이함 

내향직관 : 왜높지 싶다가도 명상, 신 이런 것을 좋아하는 거랑 관련이 있는 듯. 

내향감정 : 흠 내향 직관이랑 정확히 뭐가 다르지?

외향사고 : 출발지와 목적지가 있다면, 어떻게 해서 그 실제로 그 목적지에 다다를지 구체적 방법을 사고하는 기능?

 

하위기능 순서는 정말 잘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결과로 나온 유형이 좀..

저 순서는 어떤 mbti유형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나마 잘맞을 거라고 생각한 걸 추측해 보여준 듯한데.

 

일단 N,P유형인건 하나하나 기능을 봐도 전체적으로 봐도 확실하고

그럼 intp, entp, infp중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통찰하는 Ne가 주기능이고 인팁 특유의 분석적이고  파고드는 성향 Ti가, 그냥 내 평소 사고 방식만 봐도 많이 낮은데 나를 인팁이라 ㅎ ㅐ야하나? 


근데 mbti 검사를 내가 초딩때한번 고딩때 한번 대학교 때 두번했는데 총 네번다 infp나왔다.... 그리고 최근에 게임하다 어떤 사람이 나 보더니 infp같은데..? 라고 함. 걍 인프피 맞는듯 ㅋㅋㅋ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남이 보는게 더 잘 맞을지도, 그리고 내가 엠비티아이, 인프피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맞춘 걸 보면 진짜 INFP 맞는 것 같다. 근데 잔다르크? 신념? 이런건 잘 모르겠다. 

일단 외부의 어떤 기준이 아니라 내 가치관에 의해 행동하는 건 맞다. 인프피가 그게 높다했지? 내향감정? 자기 기준? 아니다, 생각해보니까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 갑툭튀해서 목소리 내는게 잔다르크 맞나?ㅋㅋ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공감능력은 낮고, 감정적으로 상황판단 못하는 걸 보면 짜증이 난다. 이건 어렸을 때부터 그랬으니까, 후천적으로 배운 건 아닐 것. 근데 인프피 설명에 이런게 있더라? 출처가 기억이 안나는데, 인프피는 공감을 잘하는 게 아니라,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적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라고? 자기가 못겪어본 건 이해를 못한다고. 이거 내 이야기 같은데...

이런 설명이 있던데 >>

열정적인 중재자, 잔 다르크형

정열적이고 충실하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이며 내적 신념이 깊다. 마음이 따뜻하고 조용하며 자신이 관계하는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 이해심이 많고 관대하고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에 대하여 정열적인 신념을 가졌으며, 남을 지배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경쟁까지 해가며 타인한테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경향이 거의 없다.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고,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 이해와 인간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 각박한 세상이 좀 더 유도리있고 낭만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들의 이상주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스스로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자신의 이상과 현실이 안고 있는 실제 상황을 고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전혀 아닌듯???정열적이지 않고 충실하지도 목가적이지도 않음. 책임감 전형 없음 솔직히... ㅈㄴ기분파고 책임져야할 것이 생기면 최소한으로 수행하고 ㅌㅌ 개인주의 엄청 심해서 그냥 내 행동에 '의무'가 생기는 걸 질색한다. 그래서 애도 안낳을거야. 이해심이 많나? 적은 건 아닌 것 같다. 근데 관대하진 않고 선넘으면 조지고 싶어하는데.....(조지진 못함.. 내 말빨은 솜같아서 짜증나..)

남을 지배한다는게 뭔뜻인지 모르겠는데, 인간 관계에서 타인의 행동이나 심리를 조종하려는 욕구는 아예 없고 조종당하는 것도 극혐< 정말 극도로 싫어한다. 빨리 알아채고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 많음. ex)가스라이팅. 입에 발린 소리, 정치질. 선동.

경쟁심이 분명히 있는데 그것때문에 뭔가 껄끄러워질 상황이면 포기하거나 일부러 진다. 아 내가 혹할 보상이 걸린 경우는 예외ㅋㅋㅋ 완벽주의 맞고,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x) 재미(o)를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 이해와 인간 복지에 기여.. 흐음.. 나랑 거리가 먼데? 그런 거창한 동기는 금방 빛바랜다. 소소한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한테 관심없다. 인간 복지에는 더더욱.. ㄷㄷ

그러다 요런 글을 찾았는데, 

m.blog.naver.com/hana_ru/221961984089

 

공감 VS 노공감 인프피 infp 특징

​내 mbti글 왜 누락된지 아시는 분?아무래도 유사문서 된 것 같아서 반영 요청해놨다. 거의 7만명이나 읽...

blog.naver.com

이건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저 내향성 부분, 만나는 그룹과 사람에 따라 극과 극이다. 한쪽에서는 거의 돌하르방, 한쪽에서는 수다가 주체가 안됨;; 근데 수다를 떨다가도 별 재미도 의미도 없이 이미 아는 걸 묻고 들먹이는 사람 있으면 급 피곤해져서 또 입닫게 되는 것

좁고 깊은 인간관계, 일단 안맞으면 아무리 오래봐도 절대 못친해지고, 맞는 사람 찾기가 쉽지도 않다. 그리고 거슬리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걍 그룹 자체를 멀리해버리는 성격도 큰 듯. 약하게 거슬리는 건 흠... 그냥 두고보는데 많이 거슬리면 도저히 그 사람을 끼운 채로 대화 진행 불가

즉흥적인 것도 맞고 지루한 걸 못참는 것도 맞고, 조직생활에서 딸랑딸랑 못하고 또 그런 걸 못하는 사람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 걸 없이 자기 가치관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어야, 아 내가 '인간'을 만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관성, 주변에서 주입된 대로, 주변 여론과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보면 그냥 그룹을 형성하는 작은 톱니바퀴 같다. 그런 사람들을 대할땐 그냥 짜여진 프로그램이나 무생물을 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돈에 욕심이 없다는 건 아닌데? 일 조금 하고 많이 벌 생각하는데?ㅋㅋ 내심 자기가 부유한 것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귀족 생활에 어울리는 정신을 타고났다, 하는 근거 없지만 인생에 도움되는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현실적인 S형이랑 잘 안맞다고 되어있는데, 글쎄, 난 돈이나 보너스로 동기 부여가 잘된다. 그리고 S들의 현실감각이 옆에 있으면 편하기도 하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옆에있던 S유형이 답답해서라도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럼 받아먹으면 되는..... 그냥 그 사람들 장점을 이해하고 적당히 도움받는, 괜찮은 케미인듯..?

공감능력과 섬세한 감정선... 흠 이건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강하게 발동되는 듯.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감정적이든 뭐든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 그럴 땐 공감하고 답도 제시하고 두가지 다 한다. 걍 토닥토닥만 해주는 스타일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상황을 다르게 보고 힘든 감정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는? 나 이런거 좀 잘하는덧ㅋㅋ 그 외에 안소중한 대부분의 사람...에 대해선 공감능력 낮고, 다른 사람 감정은 솔직히 읽혀도 도를 넘는 일이 아닌 이상 그렇구나, 하고 내버려두는듯. 신경쓰기 피곤하니까. 

현실도피.. 흠 잘 모르겠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걍 무시 회피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한다. 근데 이것도 문제가 자꾸 거슬리니까 실천하기 어렵다. 정신적으로 피곤하면 병나는 건, 예를 들어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공간이 없으면 진짜로 몸이 아프고 병이 드니 맞는 듯. 

생각해보니 유튜브에서 이말년이 이런 말을 했었다. 자기는 계속 현실 도피하다보니 갑자기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그거 보고 진짜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며 무릎을 탁 쳤는데ㅋㅋㅋ맞나봐?

아무 것도 하지 말자 일이 '되어가는' 것을 바라보라

문제가 있으면 마음에서부터 그걸 없애라 - 무시해라

이런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