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피자 다신 안먹을듯

애초에 피자 자체를 잘 안먹긴 한데

그나마 아는게 어릴 때부터 들었던 피자헛 도미노나 가서 먹는 미스터피자 같은거?

반올림 피자라고 첨보는 게 있길래 시켜먹어봤는데

 

비유가 아니라 진짜 뭔가 썩은 맛이 나는거야..

아니 그 약간 멸치 쓴맛+비린맛...같기도 하고 피자 맛이 이게 가능해?

냄새만 맡았을 땐 종이나 다른 포장에서 뭐 나쁜 냄새가 나나? 하고 넘겼는데 음식에서 나는 거였음

토할 것 같아서 한입먹고 다 버린 후 배민 1점 리뷰를 남겼어 무슨 맛이 이러냐고 토핑에 뭘 넣은 건지 빠뜨린건지

 

근데 점주가 자기는 정직한 사람이고 토핑에 빠진 게 하나도 없다면서 분노 모드 들어가는거야

양심에 찔려서 더 화내나? 보통 정말 정직하게 했으면 수비모드로 재료를 어떻게 가져온다거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퀄리티를 보여주는 식인데 여긴 좀 미친 사람처럼 공격 모드로 변해서 내 음식을 이상하다고 말하다니 니 정신이 이상하구나?? 약간 이런식으로 몰아감

아니 판 사람은 당연히 문제 없다고 하겠지ㅋㅋ 심지어 맛이 이상한건데 재료에 뭘 넣었을지 누가 알아? 박박 우기면 된다는 걸 아니까 그러는듯

저렇게 써놓은 답변을 리뷰 남기고 며칠 지나서 봤는데

리뷰 이벤트 시작해서 5점으로 덮기 시작했더라고 흠... 근데 노력이 무색하게 최신 리뷰에 보니까 또 떡하니 다른 1점 있던데.. 토핑을 하다 말았냐고 소비자 기만이라고 빡쳐서 누가 남김ㅋㅋ

 

난 이게 반올림 피자 처음 먹어본 거였고

생전 다른 피자집에서 본적도 없는 맛에 경험이라 아예 손도 안댈듯

먹는 걸로 장난좀 치지 말지 체인점도 믿을 데가 못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