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밴드그룹]Son Lux 손 럭스

어린밤 2017. 12. 15. 03:10

2015년 즈음 한창 좋아했던 Son Lux.. 

3인조 밴드로, 작곡자/신디연주자/보컬인 Ryan Lott (라이언 롯), 드러머 Ian Chang (이안 창) 작곡자/기타리스트 Rafiq Bhatia (라피 바티아)

 

이렇게 생김. 안경 3인방(진짜 천재)

이 뮤비 듣고 입문했다. 

처음엔 여자 목소린줄 알았다....

반복돼서 삑삑거리는 사운드도 너무 좋고..

영상미도 넘 좋고.. 스토리가 있는 듯 없는 듯 안에 숨겨진 의미가 있는 듯 없는 듯

저게 무슨 뜻일까, 저런 식으로 아트디렉션한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뭘 상상하고 했을까.. 

암튼 저 곡을 계기로 빠지고..

 

최애곡... 반복되는 전자음이랑 피리부는 듯한 소리가 너무 좋다... 목소리도 좋고. 리듬도 좋고.. 저음 빵빵거리는 것도 좋고.. 중간 중간 부드러운 베이스음도 좋고.. 아 다좋다... 음악 너무 섹시하다.. 

 

Alternate World는 버전이 여러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좋아하는 버전.

 

Lost it to trying. 역시 여러 버전이 있다.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버전. 들으면 들을 수록... 목소리/사운드로 넣어야 할 감성이 쪼개져 강하게 들어간 느낌..중독성있다. 

 

 

 

찾다보니 라이브를 피치포크 Pitchfork에서 했더라.

라이브는 이 영상이 가장 멋있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 곡 선정도 좋더라. 특히 초반에 드럼치는 부분, 저음 빵빵한 스피커로 들으면 소름돋게 멋있다. 그러면서 저 드러머에 빠져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이름은 이안 창 Ian Chang, 드러머를 좋아하기는 처음이다. 

 

근육 탄탄한 다른 드러머들과 달리 몸을 움직이는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너무 멋있어.. 특유의 느낌이랄까.. 집중해서 미친듯이 치는 저 오묘한 느낌, 특유의 리듬감.. 그래서 Ian Chang 을 더 찾아봤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악보를 못읽어서 듣고 친다고 한다. 정말 드럼에만 빠져사는 사람 같다. 아래 영상 보고 또 반함 ㅋㅋㅋ 저 끌려가는 듯이 움직이는 고개를 봐..   빠르게 치는 것보다 이렇게 비어있는 비트를 세는 게 더 멋져..꺄..

 

 

아무튼 한동안 라이브를 보고 살았다. 아래는 역시 좋아하는 곡들 몇 개 첨부.. 

 

 

Redone / Ransom / Claws - Son Lux

 어째선지 유튜브에서 지워져서 사클에서 가져옴. 드럼쌤한테 잠깐 물어봤는데.. 이곡 4마디가 아니라 5마디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목소리도 넘 좋고.. 중독성있고..

 

장르는 구글 치면, 포스트락, 트립합, 힙합 이라고 되어 있다. 난 기타는 잘 모르는데 claws, ransom듣고 아 이 사람도 장난아니네;; 싶었다. 하긴 작곡가랑 드러머가 저런데 일반인이 아니겠지.. 암튼 대단한 사람들이다, 아티스트들. 손 룩스가 비요크랑 같이 음악작업 해보는 게 꿈이라고 한다. 대충 어떤 부류에 드는지 알겠다, 비요크를 좋아하면. ㅎ...